한국에 살고 있는 나지만, 사실 홋카이도의 아주 시골 출신이야.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시절 편의점 생활이 진짜로 내 인생을 바꿔놨다는 이야기지.

コンビニが生命線だった田舎時代

우리 본가는 가장 가까운 슈퍼마켓까지 차로 30분이나 걸리는 외진 곳이거든😅 편의점이 유일한 문명의 창구였다. 처음에는 단순히 먹을 거리를 사는 곳이라고만 생각했지만, 점점 편의점의 깊은 매력을 깨닫게 되었다.

아침은 무조건 세븐일레븐의 갓 내린 커피로 시작한다. 이게 습관이 된 후로 아침이 정말 편해졌어. 집에서 커피를 내릴 시간도 없고, 왠지 편의점에서 사는 편이 기분이 전환되는 느낌이랄까.

그리고 홋카이도의 편의점에는 지역 한정 상품이 꽤 많잖아. 그걸 노리고 매일 다른 편의점을 돌아다니다 보니, 어느새 동네 편의점을 전부 다 다녀버렸더라 ㅋㅋ

コンビニ中心の生活リズムができた

평일에는 아침에 커피를 사러 가는 김에 신상품도 확인한다. 점심은 도시락이나 빵, 저녁은 반찬이나 컵라면. 모든 걸 편의점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되니, 장보는 스트레스가 정말로 사라졌다.

특히 겨울철 홋카이도에서 편의점은 정말 신과도 같다. 눈이 와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고, 24시간 영업하기 때문에 무슨 일이 생겨도 안심이다. 한밤중에 배가 조금 고플 때나, 갑자기 필요한 물건이 생각날 때 등, 편의점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여유가 완전히 달라지거든.

한국에 온 후에도 이 습관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데, 한국의 편의점은 일본과 달라서 재미있어요. CU, GS25, 세븐일레븐, 각각 개성이 있어서 신선하네요✨

솔직히 홋카이도의 시골에 살 때는 ‘편의점밖에 없다’고 생각했지만, 지금 생각해 보니 ‘편의점이 있다’는 게 정말 큰 행운이었구나 싶어요. 편의점 문화를 제대로 익힌 덕분에, 어디에 살든 생활 리듬을 잘 잡을 수 있게 된 것 같아요.

시골 편의점은 도시와 달리 점원분들과 얼굴이 익어지다 보니, 그런 점까지 포함해 생활의 일부 같은 느낌이 들었지. 그립네~